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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G 소식
AI x HR Tech 선도기업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이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하모니볼룸에서 HR AI 컨퍼런스 ‘그라운드 원(GROUND ONE)’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비롯한 국내 기업 HR 리더와 담당자 530여 명이 참석했다. HCG는 AI 시대에 변화하는 인사 업무 환경을 조망하고 새로운 'AI x HR' 운영 기준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자체 개발한 HR 특화 AI 에이전트 '일라이자엑스(elizax)'의 실무 시연과 향후 기술 비전도 함께 공개됐다.
백승아 HCG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HR의 기준을 다시 쓰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백 CPO는 HR AI의 지향점으로 ▲판단 · 실행의 신뢰성 ▲업무 처리의 완결성 ▲실질적인 효용이 서로를 강화하는 ‘가치 트라이앵글’을 제시했다. AI가 업무를 끝까지 처리하는 경험이 신뢰를 높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효용도 커진다는 설명이다. 또한 HR AI의 신뢰성을 확보하려면 조직의 데이터가 축적된 HR 시스템과 조직의 업무 맥락을 이해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일라이자엑스의 개발 배경을 소개했다.
‘ChatHRT’ 세션에서는 사전 설문에 참여한 HR 리더와 담당자 응답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도입 현황과 과제를 살펴봤다. 이어진 쇼케이스에서는 설문에서 확인한 실무자의 기대와 우려에 대응하는 일라이자엑스의 작동 방식을 선보였다. ▲어시스턴트 ▲탤런트 ▲퍼포먼스 ▲워크플로우 ▲스킬 등 다섯 에이전트의 업무 수행 과정과 에이전트 간 연계 방식을 시연했다.
어시스턴트 에이전트는 사규를 근거로 문의에 답하고, 복리후생 신청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청 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사유와 대안을 안내하고, 사용자 권한에 따라 답변 범위를 구분했다. 워크플로우 에이전트는 부서별 업무를 자동으로 배분하면서 사람의 결정이 필요한 예외 상황에는 확인을 요청하고, 처리 이력을 기록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퍼포먼스 에이전트는 조직이 놓치는 신호를 감지해 목표 설정부터 평가까지 사용자 권한과 역할에 따라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보여줬다.
인재 탐색과 역량 관리에서는 분석 근거와 에이전트 간 연계를 강조했다. 탤런트 에이전트는 스킬 매칭률과 유사 프로젝트 이력을 바탕으로 인재 추천 근거를 제시했다. 스킬 에이전트는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진단하고 성장 경로를 제안했으며, 스킬 데이터를 탤런트 에이전트의 인재 검색에 활용하는 방식도 소개했다.
‘넥스트 에이전트(Next Agent)’ 세션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자신을 대리하는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와 함께 일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퍼스널 에이전트가 위임된 권한 안에서 다섯 업무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다른 구성원의 에이전트와 소통하며 확인 · 승인 · 조율 업무를 수행하는 구상이다. HCG는 에이전트 간 협업과 업무 맥락이 축적돼 조직 전체의 업무 운영 기반으로 발전하는 ‘에이전트 OS(Agent OS)’ 청사진도 소개했다.
이 밖에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연사로 나서 ‘AI 시대, 사람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과 세션 종료 후에는 참석한 HR 리더와 담당자들이 인사 운영 경험과 AI 도입 과제를 나누는 만찬 ·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휴먼컨설팅그룹 관계자는 “그라운드 원은 HR 현장의 고민을 듣고 일라이자엑스가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사 업무의 변화와 실무자의 목소리를 면밀히 살펴 AI가 HR 현장에 안착하도록 연구개발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